-
[이윤정의 공감 대백과 사전] 그대는 어디에
짝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심리학자와 통계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양말 한 짝을 잃어버릴 확률은 ‘세탁물의 양과 횟수’ 및 ‘세탁물의 복잡성’에 비례하고 ‘세탁을 향한 긍정적 마음가짐
-
세월호 선조위 “물건 더미 쌓여 코스레코더 못 찾아…오후에 다시 확인”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전남 목포시 호남동 목포신항 철재부두에서 코리아살비지 직원들이 세월호 수습 작업에 앞서 선체 위해도를 조사하기 위해 손전등으로 선
-
[이택희의 맛따라기] 목포 9미(味)를 찾아서⑴ 갈치조림·꽃게살무침·낙지연포탕
목포시 지정 목포음식명인 제12호 한만임씨가 조리한 주종목 갈치조림. 잘 익은 무, 묵은지, 고구마잎줄기가 싱싱한 먹갈치와 어우러져 고소한 갈치 살은 살살 녹고 나물은 씹는 즐거
-
[소년중앙] 미끄럼 타는 까마귀, 권투하는 캥거루
이대자연사박물관에서 소년중앙 학생기자들이 동물 놀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얼른 숙제 마치고 놀아야지" "오늘은 뭐 하고 놀까?" 우리는 종종, 놀 궁리를 합니다. 공부에 지쳤다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13. 무채 계열의 빨강 (6)
현 회장이 푸코와 루를 부른 것은 도시의 인구가 삼 분의 이쯤으로 줄어들고, 가게의 지하창고에 쌓인 물건과 양식마저 떨어져 갈 무렵이었다. 팔 수 있는 물건과 양식은커녕 자신들이
-
[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4. 기시감 (2)
접속을 끊자마자 대화창이 열렸다. 예라 엄마가 대화 신청을 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예라 엄마는 계속 울고 있었다. 보이지는 않았지만 줄줄이 문장을 쳐 올리다가 잠시, 침묵하는
-
[7인의 작가전] 붕괴 #3. 붕괴 (1)
_ 붕괴 30분 전 때때로 컵라면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플라스틱 전기포트에 후루룩 끓인 물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주전자 주둥이로 뿌옇게 수증기가 뿜어져 나오기를 기다린다. 조심스
-
[커버스토리] 수업 중 갑자기 학교가 흔들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는 재난 대응에 취약하다.’ 몇 차례 대형 사고를 겪고, 이웃 나라가 아닌 바로 우리나라에서 규모 5.8의 지진을 겪은 후에야 얻은 깨달음입니다. 재난이란 다른 누구도 아닌
-
손가락 ‘톡’ 대면 플러그가 ‘쏙’
대형 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를 코앞에 두고 사는 건 분명한 이점이 있다. 세상 돌아가는 흐름과 각 분야의 생생한 현재를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관심 있는 이슈가 있을
-
[세상읽기] 법인세는 동네북이 아니다
김종윤경제부장법인(法人)의 정체는 묘하다. 자연인, 곧 사람이 아니다. 백과사전이나 법전을 뒤지면 이렇게 정의한다. ‘법률에 의하여 권리 능력이 인정된 단체 또는 재산. 법률상 권
-
[고수석의 대동강 생생 토크] 나선경제무역지대에 부는 물류 바람
중국·러시아와 국경을 접하는 함경북도에 위치한 북한의 경제특구 나선시 중심부에 건설중인 호텔의 모습. [사진 이주인 아쓰시]북한이 물류에 조금씩 눈을 뜨고 있다. 대북제재가 현존하
-
[2016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 - 문경민 '곰씨의 동굴'
제17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자들이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문단 새내기들이다. 왼쪽부터 단편소설 당선자 문경민, 시 당선자 문보영, 문학평론 당선자 박동억씨. [사진 권혁재 사진전
-
[7인의 작가전]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6
어느 날 여행가는 용기를 내어 우두머리에게 말했다. “미안하오.” 우두머리는 무슨 소리냐는 듯 그를 바라보았다. “내가 짐이 되는 듯해서…….” 우두머리는 호탕하게 웃으며 다른 장
-
[7인의 작가전] 바람결에 흩날리고 강을 따라 떠도는 #4
“기억하지? 어엿한 사내 구실하게 해 주겠다던 말? 내가 글줄을 가르쳐 놨으니 네가 나이 많아도 받아 주는 거야. 여행가가 되면 영주들을 모시게 된단 말이야. 그럼 두둑이 자금을
-
[라이프 트렌드] 물욕 버리고 마음의 여유 찾는 소박한 생활
필요 없는 건 아예 없고 필요한 것도 줄여나가는 '미니멀라이프(Minimal Life)' 족이 늘고 있다. 꼭 써야 할 물건이 아니면 사지도 않는다. 소박해졌지만 그 어느 때보다
-
물욕 버리고 마음의 여유 찾는 소박한 생활
필요 없는 건 아예 없고 필요한 것도 줄여나가는 .미니멀라이프(Minimal Life).족이 늘고 있다. 꼭 써야 할 물건이 아니면 사지도 않는다. 소박해졌지만 그 어느 때보다 자
-
[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절박한 재난 '터널' vs 쾌감과 감동 '국가대표2'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터널` 스틸컷]터널감독 김성훈출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각본 김성훈, 소재원 원작 소재원촬영 김태성 조명 김경석 미술 이후경장르 재난,
-
4남매를 4t 쓰레기 더미 속에서 키운 전주 30대 부부
30대 부부가 4t이 넘는 쓰레기가 쌓인 집에서 4명의 아이를 키워온 것으로 드러났다.1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이웃집에서 시체 썩는 냄새로 추정되는 악
-
[2017 대선과 국가개조의 시대정신(1)] 김종인-남경필 특별대담
대한민국 권력 재분배는 수도 이전 통해 시도할 수도… 라인강의 기적 일군 독일 초대 경제수장 에르하르트 리더십에 공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통령 권력을 내각과 반대당에 분배하는
-
LED 가로등 환히 밝힌 골목길…늦은 귀가 불안감 덜어
대전 서구청이 배재대 후문 거리를 여성친화행복거리로 조성했다. 28일 배재대 학생들이 무인택배보관함을 살펴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대전 배재대 글로벌관광호텔경영학과 4학년 김
-
암스테르담 운하 본뜬 바타비아 곳곳에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흔적
1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세마랑에 있는 삼포공 사찰. 명나라 정화 함대가 도착한 곳에 세워졌다. 그가 이곳에서 신의 반열에 올랐음을 상징한다. 2 오늘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인
-
[최준석의 건축, 예술로 읽다] 문화 공간이 된 컨테이너, 예술은 반전이다
SJ 쿤스트할레 수송용 컨테이너 28개로 만든 대안공간현대미술처럼 고정관념 깨여행과 일상의 경계에 선 듯한 분위기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도산공원 사거리 근처에 있는 SJ 쿤스트할레.
-
인구의 5%는 시달린다는 이 증세…혹시 나도 저장강박증?
인간의 행동 중에 물건을 모으는 건 자연스런 현상이다. 영국에서는 성인의 30%는 자신을 '수집가'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그러나 도가 지나치면 강박증으로 이어져 물건을 절대 못 버
-
2명이 열흘 하던 4㎢ 숲 조사, 드론 띄우면 하루에 끝낸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잣나무림에서 산림업체 인부들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상층부가 갈색으로 변한 채 시들어 있는 게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린 나